지금 시각 낮 1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땀이 비 오듯 흐르고, 숨도 턱 막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도심을 삼킨 열기는 어느 정도인지, 이곳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 아래 보이는 건물마다 죄다 붉은색, 마치 거대한 용광로가 들끓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도심 거리로 내려와 보니, 무자비한 태양 빛을 머금은 건물 외벽은 50도가 넘는다고 찍힙니다. <br /> <br />따가울 정도의 햇볕에 거리에 가득 몰린 열기. <br /> <br />목 선풍기에 양산, 시원한 음료까지 총동원했지만, 야외 활동할 날이 아니라는 걸 금방 깨닫습니다. <br /> <br />[신미나 / 서울 이문동 : 너무 더워요, 덥기는…. 명동성당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더워서 이제 백화점 가서 더위 좀 식히려고요.] <br /> <br />마침 폭염이 절정에 달한 날 한국 여행에 나선 외국인으로선 예상치 못한 날씨가 당황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[매디슨 월러 / 미국인 관광객 : 너무 더워서 레모네이드와 아이스크림을 많이 샀어요. 정말 습하네요. 여행하는 동안 샤워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그렇다고 집에만 박혀 있기엔 아쉬운 주말,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은 도심 물놀이장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늘막에서 간식까지 먹으니 이만하면 꽤 성공적으로 더위를 이겨낸 것도 같습니다. <br /> <br />[조재상 / 서울 원서동 : 워터파크는 가기가 금액이나 위치도 멀어서 힘든 게 많은데 도심에 이런 물놀이장이 잘 만들어져있어서 집 근처기도 하고….] <br /> <br />본격 휴가철에 접어든 7월의 마지막 주말, 도심에서 휴식을 택한 시민들은 극한 폭염과 씨름을 벌여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이승준 신홍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80800108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